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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손연재 리본18.050점,3종목 합산 리자티노바에 0.40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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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펼쳐진 리듬체조 개인종합 이틀째 경기, 리본 종목에서 18.050점을 받았다. 첫날 후프, 볼 종목 중간합계 36.150점과 합산한 54.300점을 기록중이다. 첫날 나홀로 18점대 고득점을 찍은 손연재는 둘째날 리본 종목에서도 흔들림없는 18점대 연기를 펼쳤다. 라이벌인 안나 리자티노바가 곤봉에서 18.150의 고득점을 받은 직후 매트위에 섰다. 평소 좋아하는 발레곡, 아돌프 아당의 '르코르세르'에 맞춰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루틴을 선보였다. 3종목을 마친 현재, 리자티노바에서 총점에서 0.40점 앞서 있다.

2년전 카잔U대회 볼 종목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2년만에 개인종합 정상을 노리고 있다. 라이벌 안나 리자티노바(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마리아 티토바(러시아)를 꺾고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개인종합 금메달, 안방불패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