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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아옳의 압도적인 우위로 마무리 됐다. 아옳은 준비해 온 전략을 하나씩 꺼내 ff를 괴롭혔으며 아옳의 전략 앞에 ff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아옳은 통용되던 조합 외에 3탱커 조합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경기 운영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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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는 2세트와 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초반 ff는 거미 시종을 먼저 소환해 근소하게 우위를 이어갔다. 아옳은 중반까지 밀리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개인기를 통해 이를 돌파해 역전을 만들었다. 19레벨을 앞둔 두 팀은 중앙 지역에서 교전을 펼쳤고 아옳의 다미 제이나가 가까스로 살아남아 ff 선수들을 학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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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은 아옳의 실수로부터 나왔다. 아옳의 궁극기 연계가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ff를 각개격파하려는 의도가 빗나간 것. 결국 기회를 얻은 ff는 조합을 살려 아옳을 몰아 붙였고 벼랑 끝에서 1승을 추가해 희망을 살렸다.
아옳은 초반 유리함을 중후반까지 이어갔다. ff는 돌파법을 찾아다녔지만 오히려 아옳에게 끊기고 불멸자도 3연속 내주면서 경험치에서 이득을 얻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옳이 기회를 내주지 않으면서 그대로 마무리 됐다.
아옳은 6세트 승리로 4승을 먼저 거두며 PC방 대회의 최종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와 함께 500만원의 우승 상금과 온게임넷에서 열릴 정식 리그의 시드권을 확보해 블리즈컨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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