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결국 올스타전에서 빠졌다.
KBO는 14일 올스타 팬 투표로 선발투수로 뽑힌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박종훈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 이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11일 정밀검진을 팔꿈치 근육 염증 진단을 받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스타전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드림올스타의 류중일 감독은 김광현 대신 박종훈을 올스타전 멤버로 뽑았다.
팬투표 1위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기 때문에 김광현이 원래 선발로 등판해야 하지만 빠지면서 다른 선수가 선발로 나서야하는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은 "김광현이 빠지게 됐다는 연락을 받아 같은 SK 팀에서 대신할 투수를 뽑았다"면서 "올스타팀에 선발투수가 유희관(두산)과 린드블럼(롯데), 정대현(kt)이 있어 이중에서 올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드림올스타에 뽑힌 선수 중에서 김상수(삼성)와 강민호(롯데)가 1군에서 빠져 있는 상태. 다행히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고 한다. 김상수는 허벅지, 강민호는 종아리쪽에 통증이 있었다.
류 감독은 "김상수는 전반기 출전은 힘들지만 올스타전 때는 경기가 가능할 것 같다"면서 "수비가 가능해야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오늘 영남대와 연습경기에 출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18일 올스타전은 물론, 경기전 펼쳐지는 번트왕 대결에 출전할 예정이다.
강민호는 당초 17일 열리는 홈런레이스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홈런레이스는 빠지는 대신 올스타전에는 나가기로 했다.
올스타전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 17일엔 퓨처스올스타전과 함께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등의 행사가 열린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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