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전반기가 끝났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는 날았고, 오승환(33·한신)은 달렸다. 이대호는 개인 최고성적 페이스이고, 오승환은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 중이다.
일본야구는 15일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이대호는 올시즌 타율 0.331, 19홈런 6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퍼시픽리그 타율 3위, 홈런 4위, 타점 4위다. 장타율은 2위(0.603). 출루율도 0.410(3위)으로 훌륭하다. OPS는 1.013으로 특급타자의 기준인 1할을 넘겼다. 일본 진출 4년차를 맞는데 가장 좋은 해를 보내고 있다. 전반기 성적도 개인 최고다. 2013년 전반기에 타율 0.309, 16홈런, 52타점이었는데 올해는 모든 수치가 향상됐다.
사실 올시즌을 앞두고 이대호는 기로에 선 심정이었다. 구도 신임 감독은 아키야마 전 감독과는 스타일이 많이 달랐다. '이대호=4번'이라는 등식도 깨졌다. 철저한 경쟁과 변칙 스타일 속에 이대호도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4월까지 타율은 0.221, 4홈런 11타점에 그쳤다. 5월 들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월간 기준 타율 0.439, 8홈런 24타점을 올렸다. 5월 리그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여름 들어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제 자신의 기록 경신 여부가 관심사다. 2013년 타율 0.303, 24홈런 91타점이 이대호의 일본 무대 개인 최고성적이었는데 올해는 이 모든 것을 훌쩍 뛰어넘을 태세다. 특히 거포의 잣대 중 하나인 30홈런을 넘어설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 개보수해 펜스를 당긴 소프트뱅크 홈구장 이점도 어느 정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올시즌 2승2패24세이브로 요코하마의 야마사키(23세이브)를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해 전반기 22세이브보다 2세이브가 많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91로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6경기중 4경기에서 실점한 것이 1점대 평균자책점 붕괴의 원인이 됐다. 구위 하락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한신이 가장 믿는 마무리이자, 리그 최고 소방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일본에 온 이대은(26·지바 롯데)도 깜짝 활약 중이다. 이대은은 8승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6승, 구원 2승이다. 본인은 선발로 더 던지길 원하지만 벤치는 마운드 운용 때문에 지난 6월초 이대은은 불펜진에 합류시켰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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