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던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 행사가 기상 문제로 인해 아쉽게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본 경기를 앞두고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 행사와 3군 사령부 군인들의 태권도 시범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 수원에는 많지 않은 양이지만 비가 떨어져 아쉽게 고공낙하 행사는 안전 문제로 취소되고 말았다. kt 위즈 관계자는 "어제 예행 연습을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 팬들께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3군 사령부 태권도 시범은 예정대로 진행돼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선수들도 덕아웃에 나와 화려한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을 보며 "정말 멋있다"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