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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부상 후유증 딛고 올스타 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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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강민호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팀의 선발 포수로 출전, 2회 터뜨린 투런포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MVP에 뽑혔다.

강민호는 지난 10일 오른 무릎 뒤 슬와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사실 이날 경기 1이닝만 출전하려 했다. 하지만 2회초 한 타석을 소화하기로 했는데, 마침 이 타석에서 홈런이 터져 경기를 더 뛰었다.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이었기에 MVP 유력 후보로 급부상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타 1개까지 추가한 강민호는 MVP 영예를 차지했다.

강민호는 롯데 선수로 역대 15번째 올스타 MVP가 됐다. 올스타 MVP 배출에 매우 강한 롯데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