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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현도는 강영주(경수진)을 이용해 장태수가 강재철(정원중)을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가로챘던 상황. 김지완은 장현도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장현도는 그의 말을 무시한채 음성 파일이 들어있는 USB를 한강에 던졌다. 또 "나 너희 아버지 배신한 사람 아들이다"라며 친구 관계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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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테이프 같은 전개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중요 증거라는 USB 파일을 너무나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USB의 행방을 놓고 2주에 걸쳐 스토리를 끌고간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는 의견이다. 노트북에 한번 저장됐던 파일은 언제든 쉽게 복원시킬 수 있는데 남자 주인공이 컴맹인 설정이 아닌 이상 반전 복수를 위해 어거지로 만들어낸 흐름이다. 맥락없는 구성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정애가 난데없이 한선희(최명길) 집에 버리고 갔던 자신의 딸 은하를 빼돌려 출국하려다 박행숙(방은희)에게 길거리에서 머리채를 잡히는 난투극 장면은 실소를 감출 수 없게 했다. 대한민국 검찰이 아무 증거도 없는 장현도의 신고 한번에 신영환을 잡겠다며 기자회견장으로 들이닥치는 장면 역시 황당할 뿐이었다. 좀더 치밀하게 장현도가 함정을 판다거나, 아니면 장태수를 보다 확실한 악역으로 만들었다면 극에 긴장감이 더해졌겠지만 장현도와 장태수 모두 허술하기 짝이 없는 어설픈 악역에 그치고 있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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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드라마 보다 암 걸릴 것 같다", "파랑새가 어디에 있다는 거냐", "'가족끼리 왜이래'가 그립다", "현실감이 떨어진다", "주인공 답답하다", "종방일에 모든 걸 해결하고 끝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라는 등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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