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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독창성에 있어서는 최현석이 앞섰다. 무려 1000가지가 넘는 독자 메뉴를 개발해 '크레이지 셰프'라는 별명이 붙었던 그는 떠먹는 파스타, 15분만에 만드는 수플레 등 기발한 메뉴와 조리법을 선보여왔다. 그만큼 고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백종원의 경우 "창작 메뉴라기보다 기존에 익숙했던 음식들의 엄그레이드판"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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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스킬에서는 최현석이 2대 1로 백종원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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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파급력 면에서는 백종원이 파워를 발휘했다. '세프의 전문성' 보다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 "백종원은 누구나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방송 후 꽁치 통조림 등 재료로 사용했던 제품들의 매출이 수직상승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파급력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찌됐건 최현석과 백종원 모두 대단한 요리인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들에게 열광하는 걸까. 20인의 평가단에게 각 셰프당 매력포인트를 2개씩 뽑아달라고 했다. 백종원의 경우 친근함(100%)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동네 아저씨가 실수를 연발해가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것 같은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이밖에 아내 소유진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진정성(30%), '한식대첩'에서 보여주는 어마어마한 요리 지식들(20%), 동네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성한 요리 사업가라는 반전 매력(20%), 대중성(10%) 등이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최현석은 의외로 비주얼(80%)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혔다. 1m90에 달하는 큰 키에 넓은 어깨, 잘생긴 얼굴 등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팬들에게 셰프에 대한 로망을 심어줬다는 것. 이밖에 어디서나 잃지 않는 허세각(30%), 언제나 카메라를 의식하는 예능감과 허당기(30%), 상식을 파괴하는 뛰어난 실력(30%), 딸바보 아빠의 자상한 모습(10%)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의견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그래픽=김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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