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더스틴 니퍼트는 통증이 없었다. 복귀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1일 문학 SK전에 앞서 니퍼트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통증이 없다. 다행이다. 2군 경기에 1~2차례 정도 등판한 뒤 2주 뒤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라고 했다.
니퍼트는 지난달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고, 어깨충돌증후군으로 판명됐다. 민감한 어깨 부위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재활을 진행했다.
어깨 통증이 가장 큰 문제였다. 통증이 느껴지면, 다시 백지상태에서 재활을 해야 했기 때문.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복귀 시기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을 모두 소화했다. 통증은 없었다.
그리고 라이브 피칭을 20일 소화했다. 43개의 공을 던졌고, 불펜피칭을 합쳐 하루에 65개의 공을 뿌렸다. 관건은 다음날 어깨 통증이었다. 다행히 니퍼트는 정상적이다.
아직 구위는 완전치 않다. 김 감독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약 80% 정도라고 봤다. 그러나 이 부분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점점 나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김 감독이 니퍼트의 향후 구체적인 등판 일정과 1군 복귀 시점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니퍼트의 재활은 착착 진행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니퍼트가 돌아오면 두산의 선발진은 더욱 강해진다. 유희관 장원준의 특급 좌완 듀오와 허준혁 진야곱이 있고, 스와잭도 한국 무대에 점점 적응하는 중이다. 따라서 전반기 두산 돌풍의 주요 원인이었던 강력한 선발야구는 더욱 더 강해질 수 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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