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마무리 투수 장시환이 팀 창단 후 첫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장시환 개인으로서도 데뷔 9시즌 만에 첫 두 자릿수 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장시환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때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5대3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장시환은 시즌 1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지명으로 입단했던 장시환은 데뷔 9시즌 만에 옛 홈구장 마운드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 5-3으로 앞선 8회에 나온 장시환은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권용관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종환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종환을 견제구로 아웃시킨 뒤 고동진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2사 후 신성현에게 좌중간 안타에 이어 폭투로 2사 2루에 몰렸지만, 이용규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세이브를 완성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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