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가 신기록에 나선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총 11승을 합작했다. 지난 20일 최운정(25)이 마라톤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동포 선수 제외)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10승(2006년, 2009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주는 24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CC(파71·6414야드)에서 열리는 마이어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1승을 추가하면 LPGA투어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마이어LPGA클래식에서 우승이 기대되는 선수는 '장타자' 이미림(25)이다. 작년 LPGA 신인이었던 이미림은 박인비(27)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이미림은 10월 레인우드LPGA클래식도 제패하며 지난 시즌 2승을 수확했지만 올해에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미림은 '영광의 땅'에서 다시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1주일 앞두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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