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오승환(33·한신)의 쾌투에 모처럼 호평을 쏟아냈다.
오승환은 2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2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시즌 26세이브째를 수확한 그는 평균자책점을 3.05에서 2.98로 끌어 내렸고, 한신의 공동 선두(43승1무43패)를 이끌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경기 후 "비가 온 뒤 땅은 굳는다고 했다. 오승환이 한신의 불안함을 잠재웠다"며 "그는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투구로 주변을 안심시켰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아이카와 료지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그 동안 불안했던 오승환이 삼자 범퇴로 경기를 끝낸 것은 지난달 27일 요코하마 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오승환도 "모처럼 3명으로 막았다. 나 자신도 시원했다"며 "이런 투구를 오래도록 이어나가고 싶다"고 웃었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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