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강정호(28·피츠버그)의 포지션이 유격수로 고정될 전망이다. 피츠버그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3루수를 영입했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요나단 베리오스를 내주고 밀워키의 베테랑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금이 포함된 트레이드다. 앞서 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내야진에 구멍이 뚫린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분전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보강이 절실했다.
라미레스는 1998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3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된 뒤 2012년부터 밀워키에서 뛰었다. 빅리그 17년 차로서 2004~2006년 3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렸으며, 올스타에도 3차례 뽑혔다. 개인 통산 성적은 2,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출루율 3할4푼2리, 장타율 4할9푼4리. 2011년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라미레스가 12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며 상황에 따라 휴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 포지션은 유격수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라미레스의 영입으로 강정호 포지션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부상 당한 해리슨과 머서는 9월께나 복귀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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