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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제구력 자체가 불안했다. 게다가 오락가락 내리는 비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조건. 또, 지난 7월5일 등판 이후 무려 19일 만의 선발 등판. 실전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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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허준혁은 TV 인터뷰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수훈갑 김현수를 보고 방긋이 웃으며 연신 고맙다는 무언의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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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 인터뷰가 끝난 뒤 덕아웃에 남아있던 김현수에게 또 다시 감사의 표시를 했다. 그가 들고 있던 배트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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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만 했다. 허준혁이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김현수의 타율은 무려 5할7푼9리. 19타수 11안타를 쳤다. 2홈런에 9개의 타점을 곁들였다.
팀 조직력에 도움을 주는 훈훈한 광경. 김현수와 허준혁의 이심전심이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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