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간판 타자 이승엽이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0-0이던 2회초 1사 2루때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한화 외국인 우완선발 미치 탈보트와 만나 볼카운트 1B에 들어온 2구째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시속 147㎞)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25일 만에 홈런을 추가해 시즌 홈런 갯수를 16개로 늘렸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