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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상위 4개팀의 구도가 가장 큰 관심사다. 1위 삼성과 4위 넥센의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한 초접전이기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상위 4개팀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 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경우 언제든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자칫 3경기차 내로 다가선 5위권 한화와 SK에 4강 구도를 빼앗길 수 있기에, 더욱 승리가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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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으로선 위기이자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 6연전에서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다면 8월에 조금 더 여유있는 운영이 가능하다. 반대의 경우라면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8월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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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삼성이 두산, NC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각각 5승2패와 5승4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지난 주말 절대적 열세에 있던 한화를 상대로 클로이드와 장원삼, 윤성환 등 선발 3인방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거듭했던 장원삼이 25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윤성환도 26일 한화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불펜투수의 소모를 최소화 하는 호투를 펼쳤다. 톱타자 구자욱이 펄펄 날고 있으며, 이승엽이 26일 멀티홈런으로 여름사나이의 진가를 보여주는 등 타선도 마운드에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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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지난 주말 두산에 1승2패로 뒤지면서 조금 기세가 꺾였다. 여기에 손민한 이재학 이태양 등 국내 선발 3인방이 5이닝 이상을 좀처럼 넘기지 못하면서 불펜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4번 타자 테임즈가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나성범 이호준 등 다른 클린업트리오 멤버들의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좀처럼 연승을 거두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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