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에는 홈 어드벤티지가 없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에서는 안방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맨유나 아스날, 리버풀 같은 명문 팀은 물론 하위권의 팀 역시 각자의 안방에 오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경향은 승부를 예측하는 토토팬들의 분석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필수 요소다.
유럽축구에 못지 않은 오랜 역사를 지닌 MLB는 과연 어떨까?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 뉴욕 양키스의 양키스타디움,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 등 유럽축구만큼이나 스포츠팬들의 귀에 익숙한 유서 깊은 경기장이 많은 MLB인만큼 안방 승률 또한 높을 것 같지만, 의외로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난 2005년부터 올 시즌까지 MLB의 안방 승률은 전체 승률의 절반 수준인 50% 초반이다. 이런 경향은 축구에 비해 많은 훨씬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적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에 안방에 익숙해질 시간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자세한 승률을 살펴보면 2005년에는 전체 2461경기 중 안방에서 1322경기를 승리해 53.7%를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2014시즌의 경우 53.0%(1306승)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홈 경기 승률을 보인 시즌은 55.7%를 기록한 2008년(1369승)과 2010년(1371승)이었고, 가장 낮았던 시즌은 52.7%(1168승)에 머물렀던 2011시즌이다. 2011시즌 우승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방 승률은 평균보다는 조금 높은 56.7%였지만, 이는 2010년부터 5년간 세인트루이스가 기록한 안방 승률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특히 약 100경기를 치른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안방 승률이 73.5%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상당히 낮은 기록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올 시즌의 MLB 전체 성적 역시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홈 승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1472경기를 치른 현재 전체 경기 중 안방 승리는 804경기로 54.6%를 기록하고 있다.
MLB의 높지 않은 안방 승률은 우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살펴보면, 전체 179경기 중 안방 승률은 57.3%에 불과했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2시즌 역시 안방 승률은 59.6%에 머물렀고, 텍사스를 꺾고 반지를 얻은 2010년에는 61.4%(54승34패)의 안방 승률로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이 또한 최강팀의 명성에 걸맞은 수치는 아니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는 기타 리그와는 달리 MLB의 경우 안방의 이점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MLB를 대상으로 하는 각 종 게임에 참여하는 토토팬이라면, 경기 장소보다 최근의 전력과 흐름에 더 치중해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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