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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마무리 정우람은 충격적인 패전을 안았다 3-2로 앞선 8회말 2사후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9회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평소의 정우람이라면 주자가 나가더라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지는 스타일. 그런데 이날만큼은 상황이 꼬였다. 다음 타자 신종길의 번트 타구를 잡은 정우람은 포수 이재원의 신호에 따라 3루로 송구했지만 야수선택이 돼 주자들이 모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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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이 한 경기서 4점 이상을 준 것은 생애 통산 두 번째다. 지난 2008년 10월 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점을 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수비 실책이 겹쳐 자책점은 없었다. 정우람의 이날 난조가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난타를 당했기 때문이다. 두산전에서는 3점차 리드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기는 했지만, 1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1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이 어느새 2.66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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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SK는 최근 LG 트윈스와의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요원인 신재웅을 영입했다. LG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신재웅은 SK 이적 후 26일 넥센전에 첫 등판해 한 타자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재웅은 필승조에서 던질 수 있는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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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내일(29일) 상태를 한번 더 보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수술 부위나 컨디션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30일 또는 31일 1군 엔트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흔들리는 불펜이 걱정스러운 SK. 일단 대비는 해놓고 있지만, 기존 정우람과 문광은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상위권 도약을 기대하기 힘들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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