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베테랑 외야수 김원섭이 자신의 생애 1000번째 경기에서 기적 같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 감격이 두 배가 됐다.
KIA는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9회말 터진 김원섭의 3점 홈런으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1000번째 출전 경기였던 김원섭은 팀이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SK 정우람의 142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
김원섭의 6년전 첫번째 끝내기 홈런 또한 상대가 정우람이었다. 김원섭은 지난 2009년 8월 9일 2-3으로 뒤진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1000경기 출장은 KBO리그 선수 중 통산 120번째다. 2001년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원섭은 2003년 KIA로 이적한 뒤 만성간염이라는 지병을 안고도 철저한 몸관리로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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