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병현이 28일만의 등판에서 올시즌 최다 이닝을 던졌지마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김병현은 30일 광주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4로 뒤진 6회초 2사후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최영필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투구수는 83개였고, 4사구 3개, 삼진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일 광주 한화전을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병현은 이날 복귀, 28일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라 올시즌 자신의 최다이닝을 투구했다. 종전 최다 투구이닝은 5이닝으로 3차례 있었다.
전반적으로 힘있는 피칭을 보여줬지만,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하는 등 제구력은 다소 불만족스러웠다. 1회초 1사후 이명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최 정과 정의윤을 잇달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재원을 145㎞짜리 직구로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병현은 0-0이던 3회 스리런홈런을 맞고 3실점했다. 선두 브라운의 3루수 내야안타, 1사후 최 정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 위기. 정의윤을 상대로 초구 144㎞ 직구를 한가운데로 꽂다 좌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3회에도 2사후 김성현에게 144㎞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솔로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5회에는 이명기 최 정 정의윤을 8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6회에는 2사후 박정권의 내야안타를 수비하다 종아리 근육통이 생겨 마운드를 내려갔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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