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졌다. 최고의 유격수를 영입한 데 이어 1선발도 확보했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왼손 유망주 다니엘 노리스와 맷 보이드, 하이로 라보트를 내주고 받는 1대3 트레이드다.
프라이스는 2008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해 8년간 207경기에서 95승5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디트로이트 에이스로 활약하며 9승4패 2.53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토론토는 시즌 뒤 그가 FA 자격을 얻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확실한 1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막판 협상 끝에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토론토는 이에 앞서서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했다. 지난 28일 구단은 주전 유격수 호세 레예스와 마이너리그 몇 명을 보내는 대신 콜로라도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툴로위츠키를 받는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그런데 당시 현지에서는 토론토가 의외의 트레이드를 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미 남부럽지 않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전력 상승을 위해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야수 쪽이 아니라 마운드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토론토는 프라이스를 영입하며 약점도 보완했다. 30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는 팀 분위기도 180도 달라졌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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