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부산체고)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하람은 31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총점 491.50점으로 12명 중 7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79.90점에 그쳤던 우하람은 2차시기(86.70·5위)와 4차시기(84.00점·3위)으로 선전했으나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달성한 6위는 여전히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대회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됐다.
이 종목 우승은 총점 555.05점을 기록한 허차오(중국)에게 돌아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