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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교롭게 양 팀 선발은 외국인 투수이자 에이스 두 명. 먼저 내려가는 쪽이 패할 확률도 큰 경기였다. 3시간 14분의 혈투 끝에 승자는 해커. 밴헤켄은 주무기 포크볼이 잇따라 커트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반면 해커는 바깥쪽 커브와 슬라이더 효과를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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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은 마음 먹고 던진 포크볼이 커트 당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최근 2연승, NC를 상대로도 2연승 중이었지만 5이닝 7피안타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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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NC 타자들은 밴헤켄의 포크볼을 기가 막히게 때렸다. 120~128㎞에서 형성되는 변화구가 날아오면 작심한 듯 방망이를 돌렸다. 굳이 안타를 때릴 필요도 없었다. 커트만 해도 흔들리는 쪽은 상대 배터리였다. 3회 김태군과 박민우, 이호준, 4회 박민우는 모두 120㎞ 중반대의 공을 공략해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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