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3년만의 10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차우찬은 4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⅓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팀의 9대3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2연승을 달린 차우찬은 시즌 8승째(5패)를 거두며 10승에 2승을 남겨두게 됐다. 차우찬은 2010년과 2011년, 2013년 등 세차례 10승을 기록했었다. 올시즌 10승을 넘어 개인 최다승을 바라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28일 대구 경기서 kt에 3⅓이닝 동안 6안타 5볼넷으로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아쉬움을 날렸다.
당시 제구가 불안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던 차우찬은 이날은 초반부터 산뜻했다. 4회말 2사까지 11명의 타자를 범타처리했던 차우찬은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첫 안타를 맞았다. 이후 6회말까지 1실점으로 잘 지킨 차우찬은 7회말 3안타를 맞고 2실점 한 뒤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볼넷을 1개 밖에 내주지 않는 좋은 제구력을 보이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한 것이 고무적인 상황.
"지난번(6월 28일) kt전에서 던진 것을 보며 분석을 했었다"는 차우찬은 "공격적으로 투구한게 잘 먹혔고 포수 흥련이의 리드가 좋았다. 편하게 던지려 노력했다"라고 했다.
7회말이 아쉬웠다 2안타 1실점의 좋은 피칭을 하다가 7회말에 3안타를 맞았다. 차우찬은 "kt 타자들이 잘쳤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남은 시즌 매경기 6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 아프지 않고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팀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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