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6일 잠실 히어로즈전에 8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은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호이자 통산 2호 홈런. 볼카운트 2S에서 히어로즈 두번째 투수 하영민이 던진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9-3으로 앞서던 두산은 1점을 추가해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참 오랜만에 나온 홈런이다. 2013년 9월 22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첫 홈런을 터트린 후 1년 10개월여만에 두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