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현중과 전 여친간의 소송이 대리인끼리의 맞고소로 확산될 조짐이다.
김현중 측 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6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김현중 전 여친 측 대리인이 김현중 씨와 날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또한 전 여친 최 씨와 그 대리인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무고죄는 사실이 아니면 더 중한 처벌을 받는다"며 "현재 명예훼손 보다 더 중한 범죄 혐의들을 확인중이다. 정리되는 대로 새 자료에 대한 명예훼손과 그들이 시작한 명예훼손-무고 고소에 대한 맞무고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씨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선종문)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김현중 씨 및 이재만 변호사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며 "진실은 외면하고 언론플레이로 인한 여론재판으로 의뢰인에 대하여 이미 사형선고를 내리고 있는 피의자 이재만과 피의자 김현중의 잔혹한 명예훼손 및 무고행위는 더 이상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었고, 이에 관하여 이제는 다시 한 번 수사기관이 엄정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함으로써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위와 같이 고소에 이르게 됐다"며 고소장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 편의 막장 드라마 같은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은 지난 7월 11일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최 씨에 대한 12억 원 반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1일 최 씨를 상대로 무고,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에 대한 혐의로 형사 고소장과 출국금지까지 신청했다.
이어 최 씨 측 변호인이 고소장으로 반격했다. 최 씨 대리인 측은 이날 피의자 김현중을 무고죄로, 그 대리인 이재만 변호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김현중 측 대리인은 맞무고-맞명예훼손 고소와 새로운 내용의 명예훼손 고소를 예고하며 소송 당사자간의 싸움이 대리인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점입가경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하에서 군생활 중이며, 김현중의 친자를 임신중이라고 주장하는 전 여친 최 씨는 오는 9월경 출산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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