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영입한 콜 해멀스(32)가 이적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해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4회말까지 1점만 내주며 호투하다가 연속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첫 실점은 3회 나왔다. 선두 타자 로건 모리슨에게 2루타, 케텔 마르테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카일 시거 타석 때 보크를 저지르며 주자를 한 베이스 씩 보냈다. 경기 중반부터는 잇따라 장타를 허용했다. 5회말 선두 마크 트럼보에게 중월 홈런을, 3-2로 앞선 6회에는 넬슨 크루스와 로빈슨 카노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 맞았다.
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 두고 허용한 장타는 곧 팀의 패배를 의미했다. 텍사스는 3대4로 패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해멀스는 텍사스 데뷔전인 지난 2일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하고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처럼 그는 2경기 연속 홈런 2개 이상을 얻어맞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닝 수는 만족스럽지만 포스트시즌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에이스 치고는 2% 부족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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