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면에서 좋았기에 너무도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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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은 지난 2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현영을 깜짝 원톱으로 기용했다. 2선 공격에는 정설빈, 이민아, 이금민을 세웠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날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권하늘과 '캡틴' 조소현이 포진했다. 포백라인은 이은미, 황보람, 임선주, 서현숙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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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경기양상은 비슷했다. 한국이 볼을 소유했지만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북한이 단 한번의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분 '에이스' 라은심이 단독드리블로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장슬기와 김수연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미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 전반 좋은 기회에서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북한은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에 나섰지만, 그 역습이 대단히 위력적이었다. 득점을 위해 공격쪽으로 나서야 했지만, 수비라인을 올릴 수 없었다. 윤 감독은 일본전 결승골의 주인공 전가을을 마지막 카드로 썼지만, 전가을 혼자 힘으로 경기를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대2 패배로 끝이 났다. 너무 잘했기에, 그래서 더 아쉬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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