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의 기전' 제2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의 얼굴이 확정됐다.
오는 9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본선 32강전에 나서는 선수는 한국 15명, 중국 11명, 일본 3명, 대만 2명, 미국 1명이다. 한국은 '라이벌' 중국보다 4명 많아 일단 대회 2연패의 전망이 밝아졌다.
한국은 김지석 박정환 이세돌 박영훈 목진석 9단, 나현 6단 등 본선 시드 6명을 비롯해 지난 5일 끝난 통합예선을 통과한 최철한 허영호 9단, 김동호 변상일 4단, 신민준 3단(일반조), 서봉수 유창혁 9단(시니어조), 최 정 5단(여자조) 등 8명에 이창호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총 15명이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에 맞서는 중국은 탕웨이싱, 스웨, 커제, 구리 9단 등 본선 시드 4명에 장웨이제 9단, 저우허시, 펑리야오, 위즈잉 5단, 장타오, 간스양 4단, 마이차오 3단 등 7명이 통합예선을 넘어 총 11명이 나선다. 일본은 요다 노리모토 9단, 이다 아쓰시 8단, 시다 다쓰야 7단 등 3명, 대만은 샤오정하오 9단과 린쥔옌 6단 등 2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바둑 변방 미국의 벤자민 록하트 아마 7단이 통합예선 월드조에 배정된 1장의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996년 창설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무수한 변화와 실험을 시도하며 현대 세계 바둑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대회규모 15억원, 우승상금 40만 달러의 초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며 출범한 첫 대회부터 해외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오픈전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2001년 6회 대회부터는 통합예선을 외국기사에게 개방하는 완전 오픈제로 탈바꿈했고, 2005년 10회 대회부터는 제한시간을 2시간으로 줄여 박진감있는 대국의 틀을 만들었다.
2006년 11회에서는 여자조, 2009년 14회에서는 시니어조를 따로 만들어 세계대회에서 소외받았던 시니어와 여류기사를 포용했고, 2013년에는 통합예선에서 일반조 몫을 한 자리 줄이고 대신 월드조를 편성해 명실상부한 세계바둑 축제의 한마당으로 대회를 업그레이드했다. 월드조는 한국바둑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바둑의 세계화를 위한 파격적인 방안이었다.
아울러 2009년 14회부터 도입한 본선 32강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은 세계 바둑대회 최초의 실험이었다. 4명이 한 조를 이뤄 승자와 승자가 맞붙고, 패자와 패자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한 선수끼리 한 판 더 자웅을 겨뤄 16강 진출자를 결정하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을 통해 강자의 초반 탈락을 최소화했다.
세계바둑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창설 20년을 맞은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지석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2대0으로 물리치고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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