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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4번 최형우가 0-0이던 1회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1B1S에서 가운데 실투를 잡아 당겼다. 시즌 27호 홈런. 지난 6일 포항 SK전 이후 2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8월 들어서는 3개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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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타이론 우즈 (전 두산·1998~2001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4시즌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토종 선수로는 최초다. 그는 2012년 105타점을 기록했고,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4년 연속 100타점은 한국프로야구가 낳은 대표적인 거포 이승엽(삼성), 이대호(소프트뱅크), 김태균(한화) 등 선배들이 모조리 실패한 기록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또 역대 50번째로 30홈런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테임즈에 이어 2번째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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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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