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4번 타자 최형우가 420일 만에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0일 대구 넥센전에 최형우를 4번 지명 타자로 출전시켰다. 이유는 체력 안배다. 최형우는 지난 2014년 6월17일 인천 SK전 이후 줄곧 좌익수 자리를 도맡아왔다.
최형우가 빠진 자리는 이상훈이 맡는다. 그는 이틀 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승엽 대신 콜업됐다. 류 감독은 이날 외야 라인을 이상훈-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으로 꾸렸다.
아울러 주전 유격수 김상수는 선발 출전이 유력했으나, 몸 상태가 완벽치 않아 하루 더 쉬기로 했다. 류 감독은 경기 전 "수비나 주루는 큰 문제가 없는데 타격할때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그러면서 임시 유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나바로에 대해 "원래 유격수 출신이다. 수비 범위는 김상수가 넓지만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2014년 6월17일 인천 SK전
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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