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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문화경제협회, 대만 워터파크 사고 피해자 위한 자선모금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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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만 신페이시 워터파크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사고 피해자를 위한 자선모금행사가 열린다.

(사)한국-대만 문화경제협회(이사장 이상렬)는 오는 9월 10일 서울 부암동 북한산로 아델라 베일리(갤러리&유로피안 레스토랑)에서 2015 한국-대만 문화경제포럼 '함께 가는 길' 자선모금 바자회를 연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부받은 도자기와 미술품의 경매, 자선 모금, 국내외 음악인들이 후원하는 자선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사)한국-대만 문화경제협회는 10월 초 대만 타이페이시 일원에서 한국과 대만 우호 주간 및 쌍십절 축하공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트레이닝쇼, K-뷰티쇼, 아동 패션쇼, 웨딩패션쇼, 한복 및 한국음식 체험과 K-팝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의 수익금의 일부는 대만 유학생 장학기금과 사우델로르 태풍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렬 이사장은 "대만은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한국과 형제의 나라이자 한류가 최초로 시작된 나라지만 1992년 애석하게 단교가 된 이후 양국 국민간의 정서가 소원하던 때도 있었다"며 "지난 6월말 대만 신페이시 워터파크 공연장에서의 폭발 화재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병상련의 마음과 대만을 사랑하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모금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대만 문화경제협회는 지난 3일 (사)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과 한국과 대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하고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석정 대만대표부 대표는 "워터파크 사고 모금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간 깊은 우애와 신뢰가 더욱 돈독해 지길 기원한다"면서 "요즘 대만에서 한류인기가 많다.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바자회에 꼭 참석하고 바자회 물품도 지원하겠다. 또한 후원자 명단을 주면 감사장으로 답례하겠다"고 화답했다.

바자회 후원모금 계좌는 우리은행(1005-002-743548), 예금주는 (사)한국대만문화경제협회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