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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영식(34). 그는 프로야구 역사상 손꼽히는 원포인트 릴리프다. 지난 2000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이듬해 삼성 라이온즈로 옮겼고, 2007년 지금의 롯데에 세 번째 둥지를 틀었다. 강영식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하면서 의미있는 기록을 하나 세웠다. 개인통산 700경기 출전. 역대 6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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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00경기에서 644⅔이닝을 던졌으니, 참으로 오랜 세월 같은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날 현재 올시즌 성적은 28경기에서 승패없이 3홀드, 평균자책점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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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영식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지금까지 야구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나의 목표는 1000경기 출전이다. 이 목표를 향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이 없다는 전제로 한 시즌 50~60경기에 나선다고 하면 앞으로 6년 정도는 더 현역으로 뛰어야 가능한 수치다. 체력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더라도 나이 마흔까지 마운드를 지킨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강영식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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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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