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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 호투에 박석민 홈런, LG에 4대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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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장원삼-안지만-임창용의 철벽 마운드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장원삼의 호투와 이흥련 박석민의 솔로포 등으로 4대1의 승리를 거뒀다.

3회초 8번 이흥련의 올시즌 첫 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1-1 동점이던 4회초엔 박석민이 좌월 솔로포로 다시 앞서나갔다. 6회초엔 최형우-박석민-채태인의 3연속 2루타로 2점을 뽑아 안정권에 들어갔다.

장원삼이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자 류중일 감독은 확실한 승리를 잡기위해 7회부터 안지만을 기용했다. 안지만이 2이닝 동안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말엔 마무리 임창용이 경기를 끝냈다.

안지만은 8월 들어 첫 홀드를 기록하며 23세이브로 홀드 1위를 질주했고, 임창용도 지난 1일 잠실 두산전 이후 11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의 세이브와 함께 삼성은 프로 최초 로 통산 1100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선발 우규민이 7⅓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