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6년 연속 10승 및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삼진 8개를 추가한 커쇼는 시즌 20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이후 6년 연속 200탈삼진 고지를 넘어섰다. 6년 연속 200탈삼진은 1961~1966년 다저스의 샌디 쿠팩스, 1968~1976년 뉴욕 메츠의 톰 시버에 이어 1900년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커쇼는 시즌 10승째를 따내며 6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도 달성했다.
커쇼는 6회초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위력적인 경기 운영을 뽐내며 워싱턴의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워싱턴 선발 조던 짐머맨도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커쇼의 위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시즌 8패(8승)째를 안았다.
7월 4일 메츠전 5회부터 지난 2일 LA 에인절스전까지 3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커쇼는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이닝 9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닷새만의 등판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39로 낮췄다. 이날 현재 커쇼는 내셔널리그에서 다승 공동 11위, 평균자책점 4위, 탈삼진 1위, 투구이닝 공동 1위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2루서 칼 크로포드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8회에는 1사 1루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의 우월 2루타때 상대 2루수 앤서니 렌든의 송구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는 64승50패를 마크하며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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