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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성, 송은범 상대 1회 스리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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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주전 3루수 김민성이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민성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석 때 호쾌한 스리런 홈런을 쳤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민성은 한화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6구째 슬라이더(시속 133㎞)를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다.

이로써 김민성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해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김민성은 홈런 3개를 더 치면 지난 2013년에 달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15개)을 뛰어넘게 된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