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밴헤켄이 7이닝 투구를 펼치며 제몫을 다했다.
밴헤켄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고 2실점하는 호투를 했다. 밴헤켄은 7-2로 앞선 8회초 김대우로 교체됐다.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투구를 한 밴헤켄은 평균자책점을 3.76에서 3.70으로 낮췄다. 투구수는 110개였고, 탈삼진 5개와 볼넷 3개를 각각 기록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밴헤켄은 직구와 포크볼 위주로 볼배합을 했다. 특히 포크볼이 결정적인 순간 위기를 벗어나게 한 무기가 됐다. 밴헤켄은 1회 2실점한 뒤 7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117㎞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은 밴헤켄은 계속된 2사 1루서 김태균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먼저 2실점했다. 김태균에게는 145㎞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잘 들어갔지만, 김태균이 정확히 배트 중심에 맞히며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밴헤켄은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2회에는 최진행 장운호 정범모를 상대로 10개의 공을 던져 삼자범퇴를 했다. 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밴헤켄은 4회 1,3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밴헤켄은 김경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1사 1,3루. 밴헤켄은 대타 박노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대타 조인성을 128㎞짜리 체인지업으로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1사후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포수 견제사로 처리하는 등 금세 불을 껐다. 6회에는 2사후 김경언과 최진행을 각각 우전안타, 볼넷으로 내보낸 뒤 대타 김회성을 126㎞짜리 포크볼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밴헤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후 정근우에게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으나 강경학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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