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서 임의탈퇴했던 투수 임태훈이 일본 독립리그에 진출했다.
일본 독립리그팀인 후쿠이 미라클 엘리펀츠는 14일 구단 홈페이지(www.m-elephants.com)를 통해 "새 입단 선수 1명을 결정했다"며 임태훈을 소개했다.
임태훈의 등번호(32번)와 생년월일, 신체조건 등을 소개했고, 활약상은 지난 2007년 두산 베어스 입단과 2015년 두산베어스 임의탈최 절차에 의한 탈퇴 등 간단하게만 적혀있다. 2007년 KBO리그 신인왕이라든가 2010년 광저우올림픽 금메달 등의 경력은 들어있지 않았다.
임태훈은 14일 입단과 함께 곧바로 경기에도 출전했다. 14일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의 이시카와 밀리언스타즈와의 경기서 7회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태훈은 두산 1차지명으로 입단한 2007년 중간계투 요원으로 7승3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해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팀의 주축 중간계투로 활약했던 임태훈은 2011년 이후 부상과 부진에 빠졌고 결국 지난 6월 구단측에 임의탈퇴를 요청해 KBO리그에서 빠져나왔다.
임태훈은 1년간 KBO리그에 복귀할 수 없고 미국과 일본, 대만 프로팀과의 계약도 불가능하지만 독립리그 등 프로 이외의 팀과의 계약은 가능한 상태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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