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왕자 그만 찍어
파파라치들이 왕위 계승 서열 3위 조지 왕자의 사진을 찍으려고 지나친 극성을 부리자 영국 왕실이 단호한 경고를 내린 가운데 두 돌을 맞아 받은 약 3천만원 짜리 생일 선물이 새삼 화제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조지 왕자는 최근 두 돌을 맞아 특별한 의미가 담긴 오두막집을 생일 선물을 받았다.
이는 왕세손 조지 왕자를 위해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리모델링 한 집으로, 우리 돈으로 약 3,254만 원짜리라고 알려졌다.
해당 오두막은 지난 1989년 찰스 왕세자와 전 부인인 고 다이애나비의 개인 정원으로 쓰인 곳이지만, 찰스 왕세자가 손자를 위해 새 단장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1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공개 서한을 통해 파파라치가 점점 더 위험한 방법을 쓰고 있다며 전례 없이 단호한 '경고장'을 내놨다.
대변인은 최근 놀이터에서 노는 조지 왕자를 찍으려고 하루 종일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파파라치를 적발했다며, 가족들이 탄 차를 추적하거나 조지 왕자를 놀이터 근처로 유인하기 위해 다른 아이들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조목조목 사례를 열거했다.
대변인은 "왕세손 부부는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에게 괴롭힘과 감시로부터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대부분의 언론과는 별개로 일부 파파라치에게는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조지 왕자 그만 찍어"라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가디언에 올해 들어 파파라치가 급증해 이 '경고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왕세손 부부가 서한 작성에 깊이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왕실이 언론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처럼 단호하고 구체적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윌리엄 왕세손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케이트 미들턴, 2년 뒤에 첫아들 조지를 출산했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 '로열 베이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조지 왕자, 언론에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귀여운 모습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영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스포츠조선닷컴>
조지 왕자 그만 찍어 조지 왕자 그만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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