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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희망을 버릴 때도 아니다. 추격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롯데가 잘해서가 아니다.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는 명예를 가질만큼 그동안 야구를 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운이 좋아 버티고 있다. 5위 경쟁 세 팀 중 어느 한 팀이 확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화가 주도권을 잡았었는데 확실히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지 못한게 컸다. 그렇게 서로 물고 물리며 최하위권 팀들과의 승차를 벌리지 못해 롯데도 희망을 가져볼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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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 요행만을 바랄 수 없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롯데 스스로 이기는 야구를 해나가야 한다. 상위 팀들 행보와 관계없이 자신들의 길을 꾸준히 걸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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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안될 걸 코칭스태프 스스로도 어느정도 아는 선수들이, 터지기 만을 바라며 내보낸다면 이는 누구의 지지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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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서 너무 주눅드는 것도 아쉽다. 주자가 있으면 꼭 방망이에 맞혀야 한다는 압박감에 제 스윙을 하지 못하고 병살타를 치기 일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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