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으로 인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강민호는 1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팀이 4-7로 밀리던 4회말 무사 1, 3루 위기서 상대 김민성 타석을 앞두고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급하게 트레이너가 뛰어나왔고, 김민호 수석코치가 강민호의 상태를 점검했다. 김 코치가 덕아웃에 들어가 이종운 감독과 최종적으로 논의를 했고, 결국 강민호를 김준태로 교체했다.
확인 결과, 강민호는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미명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고 상태를 살핀 후 병원 후송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