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기회도 주고 싶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요즘 루키 우완 김원중(22)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김원중은 2012년 신인 지명 1라운드 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팔꿈치 수술 이후 군복무를 하고 지난해말 팀에 복귀했다.
김원중은 최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경기에 등판 3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김원중은 입단 당시 '한국의 다르빗슈'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 가수 같은 외모 때문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원중의 신체조건은 좋다. 키가 1m91이다. KBO 등록 체중은 91㎏. 키에 비해 가벼운 편이다.
김원중은 최근 등판에서 힘들이지 않고 구속 140㎞대 중반을 찍고 있다.
이종운 감독은 "김원중은 불펜 보다 실전 마운드에 올랐을 때 구위가 좋다. 또 오른팔도 잘 넘어온다"면서 "체중을 불릴 필요가 있다. 불펜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선발 기회를 주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내년 구상에 김원중은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원중 같은 루키가 선발 5자리 중 하나를 차지해주면 롯데 야구는 그만큼 강해질 수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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