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벌써부터 박병호와 함께 정규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입고 있는 유니폼 상의 오른쪽 소매에도 치킨 브랜드 광고가 달려있다. kt 위즈 선수들 또한 상의 양쪽 소매에 유명 치킨업체 로고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뛴다. 어느새 치킨 브랜드가 선수 유니폼까지 진출했다.
Advertisement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은 KBO리그. 요즘 야구장에서나, TV 중계를 볼 때 치킨업체 광고를 피해갈 수 없다. 개인 병원과 연고 지역 대학, 피자 등 외식업체 광고도 적지 않은데, 단일 업종으로는 치킨업체가 최다이다.
Advertisement
한화 이글스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5개 업체, LG와 두산의 '안방' 잠실구장에 4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NC의 창원 마산구장, SK 와이번스의 인천행복드림구장에도 각각 3개 브랜드가 자리를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구장,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사직구장, kt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그라운드 펜스, A보드에도 치킨광고가 걸려 있다. 히어로즈의 서울 목동야구장도 치킨업체 광고가 빼곡하다.
Advertisement
인기, 주목도가 높고,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따라간다. 치킨업체들이 야구장으로 달려간 이유는 딱 하나다. 야구 콘텐츠가 좋고, 광고 효과가 확실해서다.
야구장 내외야 펜스, A-보드 광고의 주 타깃은 관중이 아닌 TV 중계 시청자다. 또 언론 매체를 통한 노출이 주 목적이다.
한 지방 구단 관계자는 "치킨업종같은 프랜차이즈업체는 상호를 빨리 알려야 가맹점 모집에 유리하다. TV 중계 때 배달 수요도 많다. 중계 화면에 뜬 업체에 배달 전화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서 야구장 광고가 매력적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타자가 타격을 할 때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A-보드가 주목도가 높다. 야구 특성상 노출 빈도, 노출 시간도 길다. 시청률도 일정 수준이 보장된다.
효과는 이미 검증이 됐다고 봐야할 것 같다.
한 구단 관계자는 "몇 년전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 브랜드가 대구구장 포수 뒤편 본부석 A-보드에 광고를 올렸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이 업체가 크게 성공한 후 다른 업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 업체가 시장에 뿌리는 내리는데 야구장 광고가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한 치킨업체 관계자는 "야구가 상당히 매력적인 광고 수단임은 분명하다. 이런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우리도 유니폼 광고 제안을 받고 고
야구장은 연령대별 타깃층이 뚜렷하다. 20~30대가 60%를 차지한다.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치킨과 맥주, 온라인 게임 광고가 많은 편이다.
금액은 어디 정도인가.
A-보드 광고수가 늘어나면서 치킨광고 난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광고수를 제한해 깔끔하게 정리하자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할 수 없다.
한 지방 구단 고위 관계자는 "깔끔한 게 보기는 좋겠지만, 구단은 수익을 내 적자폭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벌어야 한다. 수도권 구장의 경우 A-보드 단가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광고 단가는 구단마다 대외비다. 물론, 위치와 조건별로 가격이 다양한다. 인천행복드림구장의 경우, 2개의 치킨업체가 A-보드에 들어가 있는 30개 업체명과 함께 돌아가면서 노출된다.
한 지방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A-보드 고정은 1억~2억원, 롤링(돌아가면서 노출)은 8000만원 정도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유니폼은 3억원 이상이고, 외야 펜스 광고는 3000만~6000만원 정도다.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엮고 패키지 형식이 많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전문]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혼인신고.."예배 형식 간소한 결혼식 고려"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정식 부부됐다…"혼인신고 마쳐, 스몰웨딩 고려 중"[공식] -
손민수♥임라라, 눈물바다 된 쌍둥이 100일 잔치.."결혼식 직전 돌아가신 父 떠올라" -
[SC현장] "힐링? 이번엔 도파민!"…비·김무열·빠니보틀·이승훈, '크레이지 투어' 떠났다(종합) -
"매니저 이름으로"…경찰,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MC몽 수사 개시[SC이슈] -
41세 박한별, 구혜선·이주연과 '5대얼짱' 접수하던 그때 그 비주얼…"시간이 멈췄나" -
‘연세대 학생’ 졸리 아들, 이름서 아빠 성 ‘피트’ 삭제..가족 갈등 여전 -
'5월의 신부' 신지, ♥문원과 결혼식 앞두고…순백의 웨딩 화보[SC이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일문일답] 박준혁 롯데 단장, 왜 총알받이 자처했나. 직접 답했다 → "감정적 징계는 배제했다"
- 2."토트넘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폭탄 선언 후 다시 입 열었다..."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7년 만에 전격 복귀 성사?
- 3."그냥 약팀이라고 생각해!" 토트넘, 풀럼전 32년만의 10G 무승 위기→투도르의 응급처방전...OPTA 예상 '승' 확률은 27.5%
- 4.작년엔 상상도 못한 '여유'까지 장착, "김혜성, 개막 로스터 내야 5인에 포함" SI 예상
- 5."박종우X김원일 위원 가세" K리그 2026시즌, 믿고보는 중계진을 소개합니다[공식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