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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서는 '가벼운 신체 접촉', 최민수의 '진심 어린 사과'라는 등의 표현을 쓰며 사건을 무마시키려 하고 있다. 물론 최민수를 버리고 가기엔 이홍기(FT아일랜드)와 최민수의 케미, 존재감은 무시하지 못한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이들 커플이기 때문. 그렇다고는 해도 폭행은 이렇게 단순하게 묻고 갈 문제는 아니다. 누구나 의견 차이로 언쟁을 벌일 순 있다. 하지만 이를 참지 못하고 주먹부터 날렸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진심 어린 사과'도 크게 홍보할만한 문구는 아니다. 누구나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는 게 당연하다. 하다 못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친구를 때리면 나쁜 행동'이라고 가르치는 마당에 다 큰 어른이 주먹질을 하고 사과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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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를 돌아봐' 방송 컨셉트만 봐도 그렇다. '나를 돌아봐'는 이제까지 나의 행동을 돌아보는 역지사지 프로그램이다. 정말 프로그램 컨셉트에 맞는 사람이라면, 과거 노인 폭행 논란으로 산 속 생활까지 했던 과거를 돌이켜 보고 좀더 참을성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하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나를 돌아봐'는 시작부터 시끄러웠던 프로그램이다. 조영남의 제작발표회 현장 이탈과 하차 선언 번복, 김수미의 하차선언 번복으로 논란의 연속이었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민폐를 끼친 셈이다. 그런 점을 고려했더라면, 제작진도 이번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했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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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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