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K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박정권의 만루포를 앞세워 8대3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싸움에 대한 희망을 다시 이어나가게 됐다.
SK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경기. SK는 1회초 이명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강타선 넥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윤석민이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SK가 3회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자 이번에는 유한준이 또다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기싸움에서 이긴 쪽은 SK. 주포 박정권의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박정권은 4회초 1사 만루 찬스서 상대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우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팽팽한 대결 흐름이 한방에 끊어지자 넥센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SK가 5회 이재원의 투런 홈런 등으로 8-2까지 스코어 차이를 벌렸다.
넥센은 신인 유격수 김하성이 6회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린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양팀 모두 선발이 난조였다. 하지만 18연전을 이어가야 하는 넥센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SK는 3이닝 2실점을 기록중이던 선발 채병용을 일찍 내리고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챙겼다. 반면, 투수를 아껴야 하는 넥센은 문성현이 5이닝 8실점(7자책점)할 때까지 경기를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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