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시즌 18호 홈런을 날렸다.
필은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4로 앞선 8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날렸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필은 한화 네 번째 투수 이동걸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포크볼(시속 127㎞)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1점홈런을 쳤다. 필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