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갈길바쁜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에서 5대3으로 이겼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박경수가 결승타를 포함해 4안타를 때렸다. 옥스프링 이후 가동된 불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t 이날 시즌 40승 고지에 올랐고, 신생팀 최다 관중 기록까지 세웠다.
조범현 kt 감독은 "마르테가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투수들이 위기 때 잘 견뎌줬다. 시즌 초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