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연예인이 됐다. 기분이 어때요?"(MC딩동)
"떨떠름해요"(에이프릴 진솔)
걸그룹 에프엑스의 전 멤버인 설리를 이을 대형 신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24일 데뷔한 6인조 걸그룹 에이프릴의 막내 진솔이다. 진솔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120% 발산하며 취재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쇼케이스의 사회를 맡은 MC딩동이 데뷔 소감을 묻자 진솔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떨떠름하다"고 답해 현장 관계자들을 순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에이프릴이 데뷔곡 '꿈사탕'의 무대를 선보인 뒤 MC딩동이 "진솔 양이 너무 당황해 '얼떨떨하다'고 말해야 할 것을 '떨떠름하다'고 답을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진솔은 "얼떨떨하다고 해야 하는데 너무 떨려요"라고 솔직하게 사과해 취재진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진솔의 꾸밈없는 4차원적 매력은 쇼케이스가 진행될 수록 더욱 빛났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을 무대에서 하나씩 소개하는 순서에서 진솔은 확성기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선정 이유에 대해 "제가 목소리가 크다고 주위에서 그래서 확성기를 준비했다. 확성기처럼 좋은 노래와 말들을 크게 전달하고 싶다"고 똑부러진게 설명한 뒤 현장에서 마이크를 떼고 맨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크게 외쳐 자신의 목청을 자랑하기도 했다.
'롤모델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진솔의 엉뚱함은 빛났다. 진솔은 "롤모델은 그룹 신화 선배다. 신화 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오래 노래 부르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MC딩동은 "신화 멤버들이 현재 37세 정도니까 그들처럼 된다면 앞으로 22년 정도는 노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받아줬다.
이날 진솔의 엉뚱하면서도 꾸밈없는 모습은 신인그룹 에이프릴의 호감도를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특히 무대에서 시종일관 보여준 눈웃음은 해피 바이러스가 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진솔의 모습을 보며 떠오르는 걸그룹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에프엑스의 막내 라인이었던 설리였다. 설리는 데뷔 초부터 특유의 해피 바이러스로 남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에프엑스가 빨리 대중의 사랑을 받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실제로 진솔에 대한 소속사 관계자들의 기대는 크다. DSP미디어의 류호원 이사는 "진솔은 신인임에도 준비된 연예인이라 할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중학교 2학년(15세)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기 발랄함과 위트가 매력적이다. 또 팀의 막내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만큼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들에 에이프릴을 대표해서 자주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어디에 가져다놓아도 소신껏 미션을 소화해 낼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DSP미디어가 진솔에 대해 무한 자신감을 갖는 것은 입담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실력도 최고라는 확신하기 때문이다. 류호원 이사는 "진솔은 에이프릴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할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음색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고음 파트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중학교 2학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설리가 에프엑스를 떠나기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가요계에 설리를 이을 '백만불짜리 눈웃음'을 가진 진솔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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