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13일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0-1로 뒤지던 4회말 솔로포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케빈 고스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들어온 직구(시속 148㎞)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9m짜리 동점포.
이 홈런은 지난 16일 탬파베이전 이후 13일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16번째 홈런이다. 또한 추신수의 시즌 타점도 57개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때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홈런 덕분에 최근 1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