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회장님'이 다시 야구장을 찾았다.
한화 그룹 회장이자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이 29일 잠실야구장을 깜짝 방문해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이글스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날 김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사전 예고없이 이뤄졌다. 김 회장은 최소한의 수행인원을 대동한 채 3회가 진행되던 오후 7시경 잠실야구장에 도착했다. 야구장을 찾은 김 회장은 "올시즌 한화 이글스의 선전을 기원하고,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잘해서 가을야구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잠실야구장에 오게됐다"고 밝혔다.
올해 김승연 회장은 적극적으로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야구장 출격'이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김 회장은 한화 이글스가 7연패중이던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전격 방문해 응원전에 동참했다. 김 회장의 응원 덕분인지 한화는 이날 kt 위즈를 상대로 8대3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김 회장의 대전구장 방문은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었다.
이날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이 연패를 시원하게 벗어난 덕분인지 김 회장은 8일만에 다시 야구장 현장응원을 하게 됐다. 한편, 김 회장의 잠실 방문은 지난 2012년 5월16일 이후 3년 3개월 여 만이다. 마침 당시에도 한화의 상대는 두산이었고, 한화는 당시 6대4로 재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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